[지방선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업무복귀

[지방선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업무복귀

  • 기자명 김재봉
  • 입력 2022.06.02 14:14
  • 수정 2024.03.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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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선 서울시장으로 “정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뛰겠다”

[더뉴스기사제휴=지방선거합동취재단]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오 당선인은 서울시장 4선에 첫 성공을 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오 당선인은 59.06%의 득표율을 얻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39.22%)를 약 20%P 앞섰다. 오 당선인의 득표수는 259만429표로 송 후보(172만110표)와 87만319표 차이가 났다.

오세훈 당선인은 이날 새벽 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캠프를 찾아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앞서 오 당선인은 이날 새벽 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캠프를 찾아 “다시 한번 믿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 첫 당선된 뒤 2010년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펼친 선거에서 0.6%P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대와 21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 되면서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다.

오 당선인은 서울시장 당선으로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굉장히 사치스러운 생각”이라며 “서울시를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의 책무가 대통령과 비교해도 가법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지방선거를 마친 오 당선인은 이날 서울시청에 출근해 곧바로 업부에 복귀했다. 선거 기간 동안 시장 직무가 정지돼 조인동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았으며, 오 당선인의 기존 임기는 이달 말까지이고 39대 시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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