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박노규 육군 준장(1918. 3. 14 ~ 1951. 3. 3)을 3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 박노규 준장은 1946년 국방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제2기로 입교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1950년 7월 이화령 전투에서 대대를 지휘하여 적 800여 명을 격멸하였고 전투 지휘 중 전사한 동료의 시신을 업고 후퇴하거나 적군 시체 1,000여 구를 묻어 주는 등 따듯한 인간애를 발휘했다.
박노규 준장은 633고지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동쪽 능선을 따라 역습을 감행하였고, 제2대대가 적을 차단함으로써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1951년 3월 일월산 전투에서 연대장으로 최전선에서 전투를 독려하다 적의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정부에서는 이와 같은 공적을 기려 1951년 4월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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