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의 독립운동가 ‘김대지’ 선생

2012년 4월의 독립운동가 ‘김대지’ 선생

  • 기자명 이경옥
  • 입력 2012.03.30 13:54
  • 수정 2024.03.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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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평생을 항일독립운동에 헌신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 등 요인으로 활동하며, 의열단의 활동을 지원한 김대지 선생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독립운동가 김대지 선생

김대지 선생(1891. 10. 7 ~ 1942. 10. 26)은 189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1910년 항일투쟁단체인 일합사(一合社)를 조직하여 밀양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전개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광복단, 대한광복회 등의 비밀 항일독립단체에 참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추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1917년 중국, 만주 등지를 왕래하면서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를 계획하다 검거되어 복역하였으며, 출옥 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마침내 1919년 11월 의열단의 탄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초대 임시정부 의원으로 선출되어 항일투쟁에 주력했다.

이후 1926년 영고탑으로 옮겨 1929년까지 만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통합 운동에 전념하며 무장항일투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선생은 1942년, 이역만리 만주에서 그토록 열망하던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51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평생을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투사였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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