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2(화)
 

소확행(일본어: 小確幸)이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약칭으로,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이다.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무분별하게 소확행이란 용어를 남발하며 사용하기 시작했고, 식자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너도나도 소확행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박증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틈만 나면 불필요할 정도로 소확행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2020년 11월 9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소확행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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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확행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당대표

 

신동근 최고위원이 추축이 되어 출범시킨 ‘소확행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이낙연 당대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위원회,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국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위원회가 될 것입니다”라며 축사를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소확행특별위원회 출범을 축하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특별위원회, 특별한 위원회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신동근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소확행특별위원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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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확행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김태년 원내대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더 중요한 행복, 매일의 삶 속에서 느끼는 아주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 마땅한 말이 없다면 조금은 고민해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다.

 

물론 우리말로 표현하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외래어로 표현하면 더 쉽게 이해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소확행‘이란 단어는 한국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아무런 고민과 여과 없이 일본용어 그대로 ’소확행‘이란 이름표를 달고 나타났다.

 

 

 

 

무분별하게 방송에서 사용한 연예인들과 유명인들, 자막으로 무지막지하게 ’소확행‘이란 단어를 유포한 방송작가들과 PD들, 그리고 이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대표하는 전당인 국회에서 ’소확행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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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일본 용어 ’소확행‘ 사용 고민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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