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산 임당역 인근 대임지구 내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1차연도 사업비 10억 원(국비)을 확보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내년부터 4년간 400억 원(국비 160억)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의 연면적 1만4,400㎡ 규모로 건립된다.
경북도는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수도권의 판교 신도시처럼 기업연구소와 벤처기업을 한 공간에 입주시켜 지역의 신산업 창출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임지구는 반경 10Km 이내에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13개 대학과 15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1일 평균 유동인구가 1만3천 명이 되는 경제, 산업, 교육의 중심지다.
또 대구광역시와도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어 벤처창업 단지 입지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에서는 이미 확정된 지식산업센터와는 별도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분야 핵심사업인 4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파크 유치를 통해 경산 대임지구를 벤처밸리로 육성하고, 포항의 포스코벤처밸리, 구미의 금오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북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님들이 비롯해 많은 분의 도움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벤처 관련 시설들을 집적화해 경산 대임지구를 영남의 팁스타운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