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지방보조금 지원계획’을 공고하면서 주택용 태양광 설치 지방비 보조금을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에 시공 받는 경우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함께 육성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정부 지원사업에 지방비 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도민들이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보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왔다.
2021년에는 주택용 태양광 3㎾의 설치비가 460만 원(한도)이면 국비 230만 원과 지방비 83만 원을 지원받아 신청인이 최대 147만 원을 부담하면, 4인 가족 기준 연간 5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4월 19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지방보조금 지원은 해당 시군을 통해 이루어진다.
경북도는 2021년에 25억 원을 투자하여 2,700여 가구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보급하며 국비, 지방비 및 신청인 자부담을 합쳐 총 145억 원 정도가 지역에 투자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증대시키고 전력자립률을 높이는 주민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