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수단 거주 재외국민 철수를 위한 ‘프라미스 작전’ 참가자들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재외국민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며 “대통령은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도 작전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대통령은 총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직접 교민들을 이송하고 정보를 공유한 남궁환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우리 군 수송기가 10여 개 국가의 영공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 축제인‘2023문경찻사발축제’가‘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29일 개막해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축제 개막식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시의회의장,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최주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개막식은‘문경찻사발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문구를 띄우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 버튼 터치 세레머니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는 혼자 지킬 수 없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용기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연설하며 “자유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는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우리 모두 자유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면서 “자유를 누리는 데에는 일정한 경제적, 문화적 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를 누리는데
4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중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이른바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한미동맹 수립 70주년을 기해 이뤄진 윤 대통령의 방문은 한미동맹의 전환을 위함이었다.즉, 동맹이 앞으로 70년 더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한 것이다. 그 결과 한미 양국 정부, 공기관과 기업은 전례없는 50여 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또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드러났듯, 두 나라는 새로운 영역과 분야에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프레임워크와 협의체 등)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미국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최대 복합 문화·전시기관인 미국 스미소니언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립 문화예술기관을 관장하는 한미 정부 기관 사이 양해각서는 이번이 처음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과 양국 문화기관 사이의 교류·협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NMAA의 새클러 파빌리온 1층 로비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머로이 박 스미소니언 재단 부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문체부 산하 23개 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은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설치된 앰비언트 광고(ambient 광고, 환경이나 장소의 특성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문화원 앞에서 엠비언트 광고를 바라보는 워싱턴 시민들.(사진=주워싱턴한국문화원)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구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정면을 장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광고물은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실제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4월 27일(목) 13:00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강당에서 제73차 정기중앙총회를 개최하였다.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을 대신해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회 구성원 이사, 지부장, 중앙대의원 등 176명이 참석하여 2022년 주요 업무 보고 및 주요안건을 의결하였다.유을상 회장은 오랜 기간 우리의 염원이였던 국가보훈부 승격을 대한민국 국가수호 최일선에서 영예로운 부상을 입은 전⸳공상 군경 12만여 명의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보훈부 승격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국가를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주, 인공지능, 양자, SMR 등 첨단 분야에 있어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양국의 협력은 상호 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한미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배터리·로봇 등 첨단산업과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에서 한미 양국 기업 대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를 열고 23건의 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 배터리와 바이오, 자율주행차 항공,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10건과 수소·원전·탄소중립 등 청정에너지 분야 13건이 포함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빈
지난해 ‘10·29 참사’가 발생한 지 5개월이 넘었다. 사망자 157명과 부상자 19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압사 사고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은 여전히 믿기 어렵다. 친구나 가족이 사상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요즘이다.이태원 10·29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것을 남길 것이다. 누군가를 잃었다는 슬픔과 지키지 못했다는 분노,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사실들,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 아픔을 겪는 시민들이 바로 참사 후 남겨질 것들이다.가족의 슬픔과 국가의 안일한 태도는 슬픔과 분노와 같은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보훈가족에게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 장비를 지원하고 화재 예방 교육을 하는 등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아울러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확산하는 일에도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대구보훈청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인 올해를 계기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국가보훈처에서 승격되는 국가보훈부가 '2실 10국 29과' 체제로 출범한다. 국가보훈처는 기존 '1실 9국 24과'에서 부 승격에 따라 1실, 1국, 5과를 확대한 '국가보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했다.신설되는 실·국은 보훈정책실과 보훈의료심의관(국)이다. 보훈정책실은 기존 국제협력관을 확대 개편한 보훈정책관과 보훈문화정책관, 보훈예우정책관을 총괄한다.보훈처는 "보훈정책실을 신설해 정책의 종합기획 및 각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부 승격을 염원한 보훈 가족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구현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었던 송영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출국 전 송 전 대표는 "차분하게 사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5개월 가까이 머물던 파리를 떠났다.나홀로 귀국길에 오른 송 전 대표는 조기 귀국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송구한 마음"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재명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별도의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귀국 이후 국내 일정에 대해서도 "가서 상의하겠다"며 말을 아꼈다.전날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캠프의
경찰청이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해 4월 22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1월 22일 차량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3개월간 계도 홍보 기간이 끝남에 따라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서울 중구 한 우회전 차로에 우회전 시 일단멈춤 표시판이 설치돼 있다.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차량 적색신호 때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이후 우회전하도록 한다. 또한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전용 신호에 따라 운행하도록 하는
동맹, 두 나라 혹은 여러 나라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조약을 맺고 같이 행동하자고 약속하는 국제 협정을 일컫는다. 한미동맹’은 이 같은 약속을 맺은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다. 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한미동맹은 굳건히 그 약속을 지켜왔다.한미 양국은 안보를 비롯해 경제, 문화, 과학, 기술 영역으로까지 동맹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의 시작부터 짚어본다.70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6·25전쟁 속에서 태동됐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
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앞에서 진행된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에서 토마토를 살펴보고 있다. 이번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는 ‘쓴맛 토마토’ 보도 이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마토 재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 장애인생산상품 전시·홍보 장터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장터는 전국 50여 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260여 개 생산품을 21일까지 전시 및 판매한다.
정부가 북핵·미사일 위협 및 주변국 대응을 위한 AI·첨단과학기술 기반 구축 및 첨단기술 분야 국가적 차원의 국방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한다. 국방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23~2037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을 확정,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국방기획체계 상의 기획문서로, AI·첨단과학기술 기반 구축 및 국가적 차원의 국방연구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정책방향과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수립을 위해 유
엑스포, 그 세 글자에 대한 나의 기억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도 넘게 걸리던 그 시절, 부모님은 당시 9살이던 나에게 대전엑스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일을 마치고 밤새 운전하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한빛타워와 꿈돌이, 그리고 높은 곳에서 바라봤던 대전엑스포장의 모습을 잊지 못하는 건 내가 부모가 된 후 부모님의 마음을 더욱 잘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30년이 지나 내가 사는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한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봤던 대전엑스포는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그것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