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03(금)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임을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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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김정은 <사진 유투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약품 지원을 위해 북한과의 별도 논의 창구가 만들어진 것은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백신 지원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백신 관련 의약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정한 것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 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료해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사실을 공개한지 하루 만에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피해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져 약 19만 명이 격리된 상황이며 6명은 목숨을 잃었다.

김 위원장은 방역체계 허점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동시다발적으로 전파 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 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또한 “주동적으로 지역들을 봉쇄하고 유열자들을 격리조처하며 치료를 책임적으로 해 전파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속에서도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힘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도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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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과 의약품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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