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03(금)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7일 “어제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회주의를 수차례 강조했는데 약속 하루 만에 마이웨이 인사를 임명 강행하는 것이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의회주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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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진행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피해지원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중 임명될 거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한동훈 후보자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다수가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어제부로 자녀 논문 대필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까지 개시됐다. 국민 검증에서 이미 탈락한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민주당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 장관 청문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한다는 김현숙 후보자의 임명 강행도 임박했다.”며 “이제는 언급 자체가 무의미한 정호영 후보자뿐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나 국정 갈등의 폭탄으로 작용할 한동훈, 김현수 후보자 등 부적격 인사의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과 노동당 당수였던 애틀리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처칠과 애틀리의 연정을 인용했지만, 연정이 성공한 이유는 2차 세계대전의 위기라는 대외적 요인에만 있지 않다. 전쟁을 수행한 처칠, 내치에 전념한 애틀리로 역할을 분명하게 나누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에 두었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의회 존중과 협치의 실체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말뿐인 의회주의자로는 야당만이 아니라 국민 불신만 깊어질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비서실 인사에 대해 “대검찰청의 분소로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더해지고 있는 인사 참사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특히 성 비위 의혹에 휩싸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더는 지켜볼 것도 없다. 성 비위로 인한 두 차례 징계성 처분에 대해 동료들에게도 성희롱성 발언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검찰 내부의 증언이 줄을 잇고 있다. 직원들이 윤 비서관을 ‘EDPS’라고 칭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명은커녕 인사 검증대조차 올라갈 수 없는 인사다. 놀라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문제될 게 없다며 경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윤 비서관의 징계성 처분, 왜곡된 성 인식과 폭언이 윤 대통령의 상식에는 부합하나 보다. 검찰에서는 윤 비서관의 그 많은 논란을 무릅쓰고 탄탄대로의 뒷배가 되었을지언정 이제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에까지 뒷배가 밀고 끌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 공정과 상식을 산산히 무너뜨린 윤 대통령 식의 인사야말로 반지성주의다.”며 성 비위로 징계 받은 인사가 성인지 교육을 책임지고 증거 조작으로 정직을 받은 검사 출신 비서관이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사에 대해 즉각 책임지기를 바란다. 하루빨리 인사 대참사를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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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마이웨이 인사 강행, 윤석열 대통령 즉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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